

안녕하세요! 새로운 자동차와 트렌드를 탐험하는 40대 아빠, 자동차 전문 블로거 '맨투드라이브'입니다.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를 통해 늘 현실적인 '아빠의 시선'으로 신차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말 작정하고 만든 차, 대한민국 패밀리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꿀 현대 아이오닉 9을 드디어 시승해봤습니다.

기존 팰리세이드라는 걸출한 선택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가 아이오닉 9에 열광해야 하는지, '아빠의 드림카' 최종 후보로서 두 차량을 꼼꼼히 비교하며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팰리세이드나 카니발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직전이시라면, 이 글을 반드시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아이오닉9에 투자할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시승 장소에서 마주한 아이오닉 9은 단순히 '크다'는 말로는 부족한, 하나의 건축물 같은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전장 5,060mm, 휠베이스 3,130mm. 수치상으로도 팰리세이드를 압도하지만, 더 인상적인 것은 미래에서 온 듯한 디자인 언어입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실루엣은 거대한 차체가 날렵해 보이게 하는 착시를 일으키고, 현대차의 새로운 상징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는 전면부와 후면부에서 디지털 감성을 뿜어냅니다.
야간에 이 차를 마주한다면 누구든 시선을 빼앗길 수밖에 없을 겁니다.

단순히 '탈것'을 넘어 '경험'을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를 정확히 관통한 디자인입니다.


아이오닉 9의 진정한 가치는 실내에서 폭발합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선사하는 '플랫 플로어(Flat Floor)'와 압도적인 휠베이스는 '자동차 실내'의 개념을 '생활 공간'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움직이는 거실, 그 자체: 바닥이 완전히 평평하고 중앙 터널이 없으니, 아이들이 2열과 3열을 자유롭게 오가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마치 우리 집 거실처럼 아이들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셈이죠. 제가 시승한 풀옵션 6인승 모델은 그야말로 '퍼스트 클래스'였습니다.
2열 독립 시트는 등받이, 레그레스트 조절은 기본, 릴렉션 컴포트 기능을 통해 무중력에 가까운 자세로 완벽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일부 리뷰에서 언급된 스위블링(Swiveling) 시트 기능이 적용된다면, 2열과 3열 승객이 마주 보고 대화하며 이동하는 새로운 경험도 가능해집니다. 가족 여행의 풍경이 완전히 달라지는 순간입니다.

진정 쓸모 있는 3열: 대형 SUV에서 3열은 '보조석' 개념이 강했지만, 아이오닉 9은 다릅니다.
성인 남성이 앉아도 레그룸과 헤드룸이 답답하지 않았고, 특히 시트의 쿠션감이 팰리세이드보다 우수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2열 시트를 조금만 앞으로 당겨주면 장거리 이동도 충분히 가능할 정도의 실용적인 공간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C타입 충전 포트와 컵홀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광활한 적재 공간과 차박의 성지: 3열 시트를 사용하면서도 기본 620L라는 트렁크 공간은 유모차와 마트 장바구니를 동시에 싣고도 남습니다.
만약 3열을 폴딩하면 1,323L, 2열까지 모두 접으면 바닥이 거의 평평한 '차박의 성지'가 탄생합니다.
주말마다 캠핑을 떠나는 우리 가족에게는 이보다 더 완벽한 공간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아이오닉 9은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움직이는 스마트 디바이스'입니다.
V2L (Vehicle to Load): 아빠들을 위한 최고의 기능입니다. 실내외에 탑재된 220V 콘센트를 통해 커피 머신, 빔 프로젝터, 전기 그릴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캠핑장에서 더 이상 전력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야외에서 영화를 보고, 따뜻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상상이 현실이 됩니다.

ccNC 인포테인먼트와 OTA: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에 탑재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는 스마트폰처럼 직관적이고 빠릅니다.
특히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의 기능이 항상 최신으로 유지되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라이팅 패턴'이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같은 기능을 나중에 필요할 때 구매해서 추가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는 자동차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거대한 덩치와 달리, 아이오닉 9의 주행감은 놀랍도록 부드럽고 강력합니다.
듀얼 모터가 뿜어내는 강력한 출력은 스트레스 없는 가속감을 선사하고, 차체 하단에 깔린 배터리 덕분에 무게중심이 낮아져 내연기관 SUV와는 차원이 다른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합니다.
110.3kWh의 대용량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532km라는 넉넉한 주행거리를 제공해 서울-부산 편도 운행도 충전 걱정 없이 가능합니다. 또한,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은 단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채워주니, 충전 스트레스에서도 한결 자유롭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가격과 유지비 문제입니다.
초기 구매 비용은 분명 아이오닉 9이 높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지비를 따져봐야 합니다.
월 유류비 대신 전기 충전비를 계산하면 연간 수백만 원을 아낄 수 있고, 엔진 오일 교환 같은 자잘한 정비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전기차 전용 부품에 대한 10년/16만 km의 긴 보증기간은 값비싼 배터리에 대한 불안감도 덜어줍니다.

카니발과 팰리세이드는 의심할 여지 없이 '현재'를 대표하는 최고의 패밀리카입니다. 검증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공간 활용성은 완벽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아이오닉 9은 '미래'의 기준을 '현재'로 가져온 차입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이자 '경험'을 제공하며, 압도적인 유지비 절감 효과와 시대를 앞서가는 첨단 기술을 품고 있습니다.

초기 비용의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더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그리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물하고 싶은 '진보적인 아빠'라면, 아이오닉 9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연'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이번 시승을 통해 내연기관 시대의 종말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온몸으로 체감했습니다.
전기차 모델을 이야기할때, 항상 말씀드리는 것은 충전 환경입니다. 아파트 혹은 단독주택에 충분한 충전환경이 있는지, 출근하고 충전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장거리 여행이 잦은 편인지를 물어봅니다. 주행거리가 아무리 길어도 결국에는 충전이라는 허들은 있습니다. 그 허들이 문제없다는 판단 후에 선택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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